충분한 수분 섭취·가글 도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감기 증세와 유사한 편도염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9세 이하 어린 아이들이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1일 공개한 편도염의 건보 지급자료를 보면 편도염은 9세 이하의 비율이 전체 진료인원 가운데 22.9%를 차지했다. 30대가 16.8%로 뒤를 이었고, 10대 14.6%와 20대 11.0% 등의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지난 5년 평균 3월(131만2453명)과 4월(142만2753명), 10월(131만5533명)에 집중적으로 병원을 찾았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1.2배 많았지만, 9세 이하와 7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남·여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3년 기준 편도염 수술환자는 7만3407명으로 매년 수술인원 비율이 소폭 증가했고, 20대의 수술비율은 1.48%로 가장 높았다.


편도염은 대부분 목구멍에 위치하는 구개편도에 생기는 염증을 말하며,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한다. 주변 인후조직의 임파선을 침범해 인후염이 동반되기도 한다.


급성편도염의 경우 대부분 갑작스럽게 시작돼 오한과 열이 동반되고 인후통과 연하통, 두통이 있으며 온몸이 쑤시는 통증과 전신쇠약감 등이 나타난다.


만성편도염은 급성염증이 자주 반복되어 지속적으로 편도에 염증이 있는 경우로 대개 반복적인 인후통이 있으며 편도결석으로 인한 구취가 동반되기도 한다.


급성편도염은 염증을 제거하고 증상 완화를 위한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해야한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며,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 가글제를 사용하여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균성 감염에 의한 급성편도염은 대개 항생제 및 소염진통제 등으로 치료한다.


만성편도염의 치료는 대부분 증상을 경감시키는 치료로 충분하지만, 경우에 따라 편도적 출술을 시행한다.


급성편도염은 계속 피로가 쌓이거나 심한 온도변화에 노출됐을 때, 상기도 감염이나 대사헝질환, 면역질환에 걸렸을 경우 잘 발생한다. 특히 환절기 때 상기도 감염이 자주 발생하며 대개 자연적으로 증상이 좋아지지만, 심한 경우 이차적인 세균감염으로 편도염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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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며, 구강위생을 유지하고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다만 반복적인 급성편도염이 1년에 6회 이상 발생하거나 최근 2년간 1년에 3회 이상 나타날 때, 심장판막질환이나 열성경련이 반복적인 급성편도염과 동반되거나 편도비대로 인해 치아부정교합이 생기는 경우, 안면 발달장애가 있는 경우, 편도비대로 인한 심한 코골이, 구호흡, 수면무호흡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될 때, 약물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만성편도염이 구취, 지속적 인후통, 경부림프절염을 동반할 때 수술이 필요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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