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KGC 제치고 7연승…선두 모비스와 한 경기차(종합)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원주 동부가 7연승을 질주했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 19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4-71로 이겼다. 시즌 서른네 번째 승리(14패)로 이날 창원 LG에 72-77로 패한 선두 울산 모비스(35승13패)를 한 경기차로 쫓았다. 반면 KGC는 2연패로 8위(20승29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시종일관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종료 4분59초 전 상대 센터 김주성의 5반칙 퇴장으로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는 듯했으나 양희종과 오세근의 슛이 거듭 림을 빗나갔다. 종료 1분43초를 남기고 두경민에게 골밑 돌파까지 허용해 리바운드 경쟁에서의 우위(39-32)에도 패배를 떠안았다. 동부는 김주성(14점), 두경민(11점), 앤서니 리처드슨(11점), 데이비드 사이먼(10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GC는 리온 윌리엄스가 13득점 7리바운드, 박찬희가 14득점 6도움으로 분전했으나 턴오버 열네 개에 발목을 잡혔다. 기대를 모은 조셉 테일러도 7득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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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실내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울산 모비스를 77-72로 이기고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챙겼다. 시즌 스물일곱 번째 승리(22패)로 5할 승률을 확보,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팀 창단 500승(431패) 고지도 올랐다. 단일구단으로 모비스(519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쾌거다. 일등공신은 문태종. 60-63으로 뒤진 4쿼터 초반 3점슛과 속공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이어진 공격에선 3점슛 두 개를 연달아 꽂아 승기를 안겼다. 문태종은 3점슛 네 개 포함 29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데이본 제퍼슨은 28득점 9리바운드, 김영환은 8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0득점 13리바운드, 문태영이 23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놓쳤다. 특히 3점슛 열네 개 가운데 열두 개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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