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실적안정화 및 수익성 개선 지속<키움證>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키움증권은 10일 키이스트 에 대해 실적안정화와 수익성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35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정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키이스트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24억원으로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향후 중국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실적도 소속 배우들의 드라마활동 및 광고 매출 증가 등을 통해 실적개선세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키이스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2% 증가한 292억원, 영업이익은 1140% 늘어난 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공연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고 지난해 한류 TV 1위 사업자인 KNTV 인수를 통해 콘텐츠 구매 원가율이 내려가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중국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세도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키이스트의 중국 매출비중은 2013년 0%에서 작년 24%로 확대됐는데 앞으로 중국 사업전략은 매니지먼트 사업을 넘어 드라마 제작 성과로 확대될 것"이라며 "또한 키이스트가 보유한 제작원가 사전 예측 시스템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수익성 극대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키이스트는 체질개선에 따른 사업안정성을 기반으로 매니지먼트, 콘텐츠제작, 플랫폼 사업의 통합적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