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풍력 등 재생에너지 업체들에게 혜택을 주면서 국내 풍력업체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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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다.
4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바마의 에너지 부문 예산안' 보고서에서 "전일 발표된 오바마 행정부의 예산안의 가장 큰 수혜업체들은 풍력 등 재생에너지 업체들"이라며 "이는 국내 풍력업체들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2014년과 2016년 만기인 풍력과 태양광의 대표적인 세금감면 제도인 PTC(Production Tax Credit)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는 영구적인 연장을 제안했다"면서 "영구적인 PTC가 이뤄지면 미국의 풍력, 태양광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씨에스윈드와 동국S&C 등 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 예정인 글로벌 1위 타워업체 씨에스윈드와 미국 시장이 주력인 동국S&C가 수혜주"라며 "국내 풍력업체들의 주가는 부진한 반면 해외 풍력업체들인 Vestas, NordexGamesa, Nordex 등의 주가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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