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생활불편신고 청소년 모니터링단, 1월 26일 해단식 갖고 마무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2015 생활불편신고 청소년 모니터링단’이 지난달 26일 해단식을 끝으로 2주간의 활동을 끝냈다.


‘생활불편신고 청소년 모니터링단’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생활불편사항을 찾아내 지역 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 기간에 도로 교통 가로정비 청소 등 7개 분야에서 총 130여건의 불편사항을 찾아냈다.


모니터링단 활동을 계기로 도봉구 명소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주변을 세심하게 살피게 됐으며 작은 실천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동네를 만들 수 있어서 뿌듯했다는 참여 학생들의 경험담을 들어본다.

청소년 모니터링단 해단식

청소년 모니터링단 해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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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불편신고 청소년 모니터링 활동 소감문(요약)

1. "간편한 신고, 빠르고 확실한 처리" - 창동고등학교 2학년 박진아


생활불편신고 모니터링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우리 주변에 다양한 크기와 목적의 불법 광고물이 정말 많이 있다는 것이다. 신고 후 처리에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빨리 처리됐다. 늦어도 3일 이내로 처리됐고 처리 결과를 문자메시지와 사진으로 받아볼수 있었다.


또 도봉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대사 인물길과 명소를 찾아다닌 것은 매우 뜻 깊었다. 현대사 인물길은 표지판 정도 밖에 정보가 없어 아쉬웠다. ‘둘리 뮤지엄’은 명칭을 ‘둘리박물관’으로 하면 어떨까 싶다. 원당샘 연못에는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보기 안좋았다. 김수영 문학관 등은 많은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


2. "용기와 관심 가지게 돼"- 창동고등학교 2학년 서기영


이번 봉사를 통해 ‘용기’ 필요성을 느꼈고 다른 시각에서 도봉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처음에는 신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여기 저기 보는 눈들이 있어서 부끄러웠다. 그러다가 용기를 내어 사진을 찍었다. 한 번 찍고 나니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봉사활동 중 기억에 남는 한 가지 일이 있었다. 쌍문역 부근 볼라드 파손을 신고했던 일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치려 했다가 다시 살펴보고 이상이 있어 신고를 했고 잘 처리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전에는 관심없이 지나쳤을 일을 이제는 더 자세히 보게 되었다. 매일 지루하게 다니던 길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시각으로 도봉구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3. “신고 결과 처리 뿌듯, 애향심도 생겨” - 효문고등학교 1학년 임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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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했다. 이번 활동에는 불법전단지, 현수막, 반사경 등 다양한 분야의 불편사항 신고를 했다. 내가 올린 내용들이 신속하게 해결돼 결과를 사진으로 확인할 때마다 뿌듯했다.


생활불편신고 모니터링 활동은 단지 불편하고 나쁜 점만 찾아내는 활동이 아니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을 돌아다니며 애향심을 가질 수 있었고 유적지나 명소를 방문하면서 훌륭한 분들의 자취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이 끝나도 주변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하게 될 것 같다. 친구들도 많이 참여해서 내가 얻은 것들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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