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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33점' LG, 올 시즌 팀 최다 연승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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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본 제퍼슨[사진=김현민 기자]

데이본 제퍼슨[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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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창원 LG가 올 시즌 프로농구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선두 서울 SK를 95-71로 제압했다. 지난달 2일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출발한 연승 행진을 열한 경기로 늘리며 단독 4위(23승20패)에 올랐다. 올 시즌 팀 퇴다 연승 신기록도 앞뒀다. 다음 상대는 원주 동부로 오는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만난다.

LG는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SK를 시종일관 괴롭혔다. 특히 2쿼터에 10점만을 내주면서 30점을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 중심에는 데이본 제퍼슨이 있었다. 34분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3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2쿼터에 12점을 몰아넣어 동료들의 사기를 크게 북돋았다. 문태종은 18득점 5리바운드, 김영환은 17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김시래도 8득점 8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SK는 주포 애런 헤인즈가 24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상대의 탄탄한 수비에 야투성공률이 35%에 그쳤다. 다른 선수들도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해 완패를 면치 못했다. 여전히 선두(32승11패). 그러나 2위 울산 모비스(30승11패)와 승차가 한 경기로 줄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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