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화장품, '올인원'에 꽂혔다
값싸고 사용 편리해 인기
[아시아경제신문 김현정 기자] "남자, 어려워하지말고..."
피부건강에 신경쓰고는 싶지만, 이것저것 바르기는 귀찮은 남성들을 위한 '올인원(all-in-one)'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오츠카제약 우르오스의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0% 급증,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스킨과 로션을 하나로 만든 대표 상품으로 지난해 11번가와 드러그스토어 CJ올리브영 등에서 각각 판매 1위,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자, 어려워 하지 말고 우르오스'라는 광고 카피와 화장대에 올려진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쓸어내리는 영상이 남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LG생활건강의 보닌 올인원 화장품 역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3% 이상 신장했다. 호응에 힘입어 최근에는 피부관리와 보정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보닌 BB 액션 원샷 플루이드'를 신규 출시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편의성과 비용의 장점이 있어 올인원 제품의 매출 신장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힘입어 최근 남성들이 자주 찾는 온라인몰 전용으로 올인원 화장품을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르오스 관계자는 "피부관리를 귀찮아 하면서도 좋은 피부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남성들의 경향을 파악했다"면서 "복잡한 과정 없이 필요한 기능만을 갖춘 제품이 있기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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