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박상철 호남대학교 부총장(행정학 박사)이 ‘2015 중국 관광의 해’ 개막식에 참석했다. 중국국가여유국(우리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왕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황우여 교육부총리 등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왕 부총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중국 내) 더 많은 도시의 도착비자, 72시간 통과 비자를 추진하고 출입국 수속을 간소화하겠다"며 "더 많은 도시 간 직항 노선을 장려하고 전세기 관광, 크루즈 관광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업계가 서로 투자를 확대해 관광지 및 호텔 등 인프라 건설이 참여하도록 장려하겠다"며 투자여건 개선도 약속했다.
박 부총장은 이날 주한중국대사관 초청으로 개막식에 참석해 ‘2015 중국 관광의 해’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과 함께 중국 깐수성 가무극원의 '실크로드의 꽃비'를 관람했다.
호남대학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교명이 동일한 중국 후난성의 후난(湖南)대학교 등 100여개의 중국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깊은 교류를 해오고 있다. 지난 2006년 중국 교육부와 공동으로 호남대 공자학원을 설립해 교육,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대 중국 교류활동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10월 광주MBC와 '제 1회 정율성 동요합창경연대회'를 주최하고, 대상을 차지한 광주 송원초등학교(교장 신명순) 합창단과 함께 중국 후난성 장사시, 악양시 등에서 순회공연을 펼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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