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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오만' 아시안컵, 땡볕 더위 피해 수중전?… "비 오면 우리에게 유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만과의 첫 경기를 우려되던 공포의 '땡볕 더위'를 피해 수중전으로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호주 기상 당국에 따르면 한국과 오만의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1차전이 열리는 캔버라 지역에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킥오프를 알리는 오후 4시(현지시간)에는 강우 확률이 70%, 기온은 섭씨 27도로 예보됐다.

현재 캔버라 스타디움 근처에는 비구름이 점점 많이 몰려들고 있다.


최근 캔버라의 오후 4시께 기온은 섭씨 30도를 훌쩍 넘었으며 이에 따라 달아오른 그라운드는 접촉하는 것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매우 힘든 일이었다.


필드에는 그늘이 전혀 없기 때문에 한여름 호주의 강렬한 햇볕에 노출되는 선수들은 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데 힘들 수밖에 없다.


선수들에 대한 걱정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번 대회에 경기 중간에 잠시 쉬면서 물을 마시는 '쿨링 브레이크' 규정까지 도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가 열리는 캔버라에는 오후에 비가 예보된 가운데 현재 구름이 잔뜩 끼어 선선한 느낌을 주고 있어, 이 같은 기상의 변덕 때문에 경기 때 비가 오거나 구름으로 햇볕이 차단되면 한국에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특히 중동국가인 오만은 대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 선수들이 꽤 더위에 잘 적응돼 있기 때문이다.


오만의 폴 르 갱 오만 대표팀 감독은 "오만에서는 낮에 47도까지 오르는 만큼 우리가 더위에 문제가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며 "하지만 호주 기상이 자주 변하는 까닭에 날씨에 신경을 쓰지 않기로 했다. 선수들이 오만을 벗어나 다른 환경도 자주 경험해야 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은 땡볕 더위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내지 않으려고 애를 썼는데, 카타르 리그에서 뛰는 남태희(레퀴야)는 "우리도 중동 리그에서 뛰어 더위에 잘 적응된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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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는 이어 "경기 때 비가 온다면 비를 자주 경험하지 못하는 오만 선수들보다 우리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감독은 "내가 활동한 카타르와 비교하면 호주는 지금 겨울이나 다름없다"며 "더위가 오더라도 우리는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 걱정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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