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로=1달러 시대 온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유로=1달러'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은행 ING는 달러 강세, 유로화 약세 상황이 지속돼 2년 안에 1유로로 1달러를 맞바꿀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페트르 크라파타 ING 외환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우리는 유로·달러 환율을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기관 중 한 곳"이라면서 "미국이 늦어도 2분기께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는데, 유럽 중앙은행(ECB)이 비틀거리는 유로존 경제를 살리고 디플레이션을 탈피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하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면 유로화 가치의 추가 하락을 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30명의 외환 전문가들이 제시한 2016년 말 유로·달러 환율 전망치(중간값)는 1.1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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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는 지난해에도 유로화 환율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 보다 낮은 비관적 전망을 했지만 가장 정확하게 진단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유로당 1.181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환율은 1.1754달러까지 내려가 유로화 가치가 2005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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