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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 왕따에 대한 현실적 시선…그 신랄함에 '감탄+탄식'

최종수정 2014.12.31 09:55 기사입력 2014.12.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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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선암여고 탐정단' /해당 방송 캡처

JTBC '선암여고 탐정단' /해당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종합편성채널 JTBC 화요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 연출 여운혁)이 왕따에 대한 리얼하고도 심도 깊은 시선으로 호평 받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한 '선암여고 탐정단' 3회에서는 채율(진지희 분)의 짝꿍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던 속칭 '은따' 해니(조시윤 분)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극중 해니는 선생님들 사이에선 모두가 하기 싫어하는 회장직을 도맡을 만큼 성실한 모범생.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는 친구를 가장한 아이들의 은근한 따돌림을 받는 피해자였다.

해니는 반 아이들의 교묘한 괴롭힘에 울분을 토하던 중 급기야 급우에게 의자를 집어던졌다. 이로 인해 해니의 엄마가 학교를 방문하고, 자신의 딸을 '사이코'라 칭하는 아이의 뺨까지 때리게 된다.

따돌림에 암묵적으로 동참해온 아이들은 해니와 해니 엄마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했다. 마녀사냥의 타깃이 된 해니는 자살까지 결심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놀라운 건 해니 역시 아이들에게 잘못을 저질러온 과거가 있다는 사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가 모호한 아이들의 관계는 교실 내에 존재하는 현실적인 권력 구조를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신랄해서 더 뼈아픈 집단따돌림의 현실을 드러낸 '선암여고 탐정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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