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코 무르잣모로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국장 대행은 이날 자바해 인근에서 발견된 붉고 하얀 색의 물체가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기 실종 지점 인근에서 희생자들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인도네시아 공군의 드위 푸트란토 사령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에어아시아 실종 여객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잔해 10여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견 지점은 실종기가 마지막으로 레이더에 포착된 곳에서 10㎞ 떨어진 곳이다.
한국인 3명을 포함해 총 162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는 지난 28일 오전 5시35분께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을 떠나 8시30분께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42분 만에 교신이 끊긴 채 실종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