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터키 사카르야주 아다파자르시에 위치한 현대유로템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해 오는 2017년 하반기까지 납품할 방침이다.
터키는 현대로템의 주요 수출국 중 한 곳이다. 지난 1996년 아다나 경전철 36량을 시작으로 2001년 이스탄불 지하철 92량, 2008년 마르마라이 전동차 440량, 2012년 이즈미르 전동차 120량 등 이번 수주까지 터키에서만 총 1236량에 달하는 철도차량을 수주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중국 CNR 장춘 궤도객차유한공사는 12% 이상 저렴한 가격을 제안했지만, 다양한 무인운전 차량 운행 실적과 동일 발주처에 앞서 납품한 차량에 대한 품질을 인정받아 가격열세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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