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도서개발사업(특수상황지역) 평가’에서 광역단체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여수시가 기초단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서개발촉진법에 따라 추진하는 섬 지역 소득 증대와 생활기반 정비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서개발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전라남도는 여수의 금오도(생태의 섬), 상·하화도(꽃의 섬), 백야도(가족의 섬) 등 섬별로 독특한 주제를 적용해 그에 맞는 개발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변 관광자원인 해변, 숲을 연계한 ‘해도림(海島林)의 업무표장 등록, 온·오프라인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 현장 해빙기 안전점검, 관계 공무원에 대한 워크숍 등의 관계자 역량 강화에 힘쓴 것도 한몫 했다.
최종선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서종합개발 사업의 주목적인 주민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 증대사업과 함께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해부터 본격 추진할 도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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