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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가율 사상 첫 70% 돌파

최종수정 2014.12.29 10:27 기사입력 2014.12.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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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매매가 2.43% 올라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꾸준한 전셋값 상승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70%대에 진입했다.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선 것은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29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정보사이트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70.0%를 기록했다. 서울(65.7%)의 경우 기존에 전세가율 70%대를 돌파한 성북구(73.0%), 서대문구(71.8%) 외에 이번 달에 동대문구(70.3%), 관악구(70.3%), 동작구(70.1%), 광진구(70.0%), 중구(70.0%) 등 5개구가 처음으로 70%대를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가격 상승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저금리로 인한 임대인의 월세선호 현상으로 월세 및 반전세의 증가 등 수요대비 전세물량이 부족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2.4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승률 0.33% 보다 2.1%포인트 높은 것으로 2012년 이후로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81%), 5개광역시(3.62%), 기타지방(2.59%) 등 전지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가 8.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ㆍ군ㆍ구 단위로는 대구 수성구(14.41%), 경산(11.28%), 청주 흥덕구(9.95%), 울산 동구(9.57%), 대구 남구(9.18%) 순으로 많이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4.36% 올라 지난해(7.15%)에 비해 상승폭이 꺾였다.

한편, 이번 달 'KB부동산 전망지수'는 전국이 기준지수(100)를 상회하는 101.4를 기록했지만, 9월(120.6)에 정점을 찍은 후 10월(113.7)부터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98.7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기준지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내며 향후 아파트 가격 하락을 전망했다.

또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의 아파트를 선정해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달 대비 0.11% 하락해 2013년 9월 이후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정책 발표 이후 매매가격이 일시적으로 빠르게 회복됐지만, 관련법안의 국회계류 및 기대가격 차이로 인한 매수관망세 증가에 따라 'KB부동산 현장지표'들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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