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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박 충돌, 상당량 기름 유출…선미 부분 탱크에 '커다란' 파공

최종수정 2014.12.28 20:59 기사입력 2014.12.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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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박 충돌 [사진=MBC 방송캡처]

부산 선박 충돌 [사진=MBC 방송캡처]



부산 선박 충돌, 상당량 기름 유출…선미 부분 탱크에 '커다란' 파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부산 앞바다에서 모래채취선과 컨테이너 화물선이 충돌해 상당량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됐다.

28일 0시 19분께 부산 태종대 남서쪽 7.4마일 해상에서 모래채취선 107 대양호(2천496t)와 컨테이너 화물선 현대브릿지호(2만1천611t)가 충돌, 현대브릿지호 왼쪽 선미 부분 4번 탱크에 가로 4m, 세로 2m 정도의 파공이 생기면서 벙커C유 상당량이 바다에 유출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벙커C유 45만4천ℓ가 실려 있었던 4번 탱크의 정확한 유출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부산해양서가 오전 8시께 항공 예찰을 한 결과 기름띠는 길이 3.6㎞, 너비 100∼200m가량으로 광범위하게 형성됐다. 유출된 기름은 사고 지점에서 해류를 따라 동남쪽으로 이동했다.
컨테이너선 구멍은 오전 1시 4분께 메워졌다.

사고 직후 오염사고대책본부를 꾸려 방제작업을 벌인 남해해양안전본부와 부산해양서는 부산해양서의 경비정, 방제정 등 선박 47척과 해군 함정 8척, 해양환경관리공단 선박 5척 등 모두 71척의 선박과 항공기 3대를 투입시켰다.

아울러 유출된 기름이 해안가나 양식장으로 확산하는 걸 막기 위해 사고현장 주변에 오일펜스 480m를 치고 기름회수기와 흡착포 등을 활용해 기름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작업은 오는 31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부산해양서는 운항 부주의 쪽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홍희 부산해양서장은 브리핑에서 "두 선박 모두 운항과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두 선박이 충돌 회피노력을 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경위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면서 해상교통관제센터가 관제를 충실히 했는지도 수사대상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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