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4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이웃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아파트 공동체 회복은 물론 생활불편을 해결하고 있는 단지를 소개한다.
성동구 '금호대우아파트'는 층간소음을 예방하기 위해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주민 대상 설문을 통해 주민자율협약을 제정했다. 층간소음 홍보엽서 등 캠페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강동구 '강일리버파크10단지'는 '솥향기 엄마정'이라는 품앗이 공동육아방을 통해 육아 문제를 해결한다. 공동육아 회원인 엄마들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수업을 주 1회 실시하고 야외 체험인 아빠 참여 산책과 캠핑 등 야외 체험행사도 한다.
이 자리에서는 또 지난 9월 서울시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된 '도봉구 방학극동', '영등포구 당산푸르지오', '성북구 성북동아에코빌' 등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는 최근 '맑은아파트 만들기 시즌Ⅱ'를 통해 투명한 아파트 관리와 함께 지속가능하고 자생력 있는 탄탄한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박경서 서울시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로 다양한 생활 불편 해소는 물론 시민들이 소통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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