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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5년 노인 일자리 대폭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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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억 늘어난 476억 원·연 2만 2천 명…시장 진입형·지역 맞춤형 집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노인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2015년 노인 일자리사업에 올해보다 56억 원(13.2%)이 늘어난 총 47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2013년 노인 일자리 평가에서 노인 일자리사업 목표량을 초과 달성(114%)하고, 전략사업 적극 추진 및 사업관리의 체계화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천49명분인 56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에는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의 사회공헌형 사업과 공동작업형, 제조판매형, 인력파견형의 시장진입형 사업 등 6개 유형을 추진했으며 2만 명에게 420억 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순작업 위주의 사회 공헌형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사업의 85.3%를 차지하고, 급여는 월 36시간에 20만 원을 지급하고 있어 급여 수준에 대한 만족도가 저조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2015년 사회 공헌형 일자리를 70%로 줄이고, 좀 더 수익이 나은 시장 진입형 일자리와 연중 일자리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춘 특화사업과 전략사업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일자리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사업 기간이 9개월인 일자리사업의 근로소득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1년 내내 시행하는 연중 일자리를 올해보다 671명 늘어난 2천571명에게 66억 원을 지원해 어르신 노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나 도서관 관리 지원사업과 같은 사회적으로 유용성이 강한 공익형사업에 1만 3천210명, 초중고 방과 후 학교와 같이 노인의 경륜과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형사업에 1천960명, 소외계층을 돕는 복지형일자리에 2천670명 등 다양한 노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민간기업이 노인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취업 연계·알선, 공동 작업장 운영 등 시장형사업도 올해보다 378명 늘어난 1천481명에게 21억 원을 지원, 틈새 일자리 발굴 및 자립 가능한 민간부문 일자리 개발에도 주력키로 했다.

또한 노인인력개발원 공모에서 호남형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실버택배사업에 국비 3천900만 원을 지원 받아 지난 10월부터 나주혁신도시에서 시작,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점을 거울삼아 앞으로도 일자리 참여자와 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사업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의 일자리 만족도 조사와 사업단 의견 수렴을 위한 수행기관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노인 일자리 창출이 어르신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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