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시장, 제일은행 앞 새암로에서 제설 구슬땀”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북 정읍지역에 지난 16일부터 17일 오전 6시까지 18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정읍시 공무원들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새암로 제일은행~전북은행 구간은 일방통행으로 도로에 많은 눈이 쌓여 인력으로는 제설작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의용소방대 김남우씨의 협조로 굴삭기 1대, 덤프1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날 함꼐 제설작업에 나선 김 시장은 “일시에 제설작업을 하기에는 인력과 장비에 한계가 있는 만큼 내집 앞과 상가, 골목길 눈은 스스로 치우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집 앞 눈치우기 범시민 운동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17일 새벽 4시부터 378km의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와 추령재, 방산재,구절재 등 고갯길 8개 노선 34.5km의 교통 취약구간에 염화물을 살포했고 제설기 장착용 덤프트럭 10대를 가동해 제설작업을 펼쳤다.
특히 행정력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읍·면단위 마을진입로는 자원봉사 제설반을 편성해 트랙터부착용 제설기 215대를 투입했다.
또 제설차량 진입이 불가한 골목길 제설작업을 위해 하수관리차(2.5톤), 도로관리차(3.5톤), 도로보수차(1톤)등 3대의 차량에 제설기 및 염화물 살포용 저장탱크를 장착해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따라 많은 눈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출근길 교통 혼잡 없이 전 구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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