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부인' 이윤진, 공중파 아나운서 그만둔 사연은?

이윤진 [사진=SBS 캡처]

'이범수 부인' 이윤진, 공중파 아나운서 그만둔 사연 들어보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통역가 이윤진이 아나운서직을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이윤진은 16일 방송된 SBS 교양 '좋은아침'에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과 아나운서를 포기했던 이유 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윤진은 "어린 시절 해외에서 자랐다. 녹화된 비디오를 통해 한국을 접했고 환상을 품었다"며 "TV에 나오는 (한국) 아나운서들은 로망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윤진은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한국으로 돌아오고 나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며 "방청객 아르바이트에 빵집 아르바이트, 극단 조명 아르바이트까지 다 해보며 공부를 했고 2005년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윤진이 아나운서로 입사할 당시 아나운서실 선배였던 김일중 SBS 아나운서는 "당시에도 똑 부러지는 친구였다. 소양강이 들썩일 정도로 영어를 잘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윤진은 "입사하자마자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맡게 됐다. 당시 비가 미국 진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비의 영어 통역사로 일은 당시가 아니면 다시는 맡을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아나운서는 다시 도전하면 될 것 같았다. 그냥 한번 해보자고 부딪히면 되겠다고 덤볐다"고 말했다.

이윤진은 1983년 출생으로 고려대 영문과와 언론대학원을 졸업했다. 2005년 춘천MBC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한 뒤 2008년 OBS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한국수자원공사와 아라마리나, 인도네시아 홍보대사 등을 맡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윤진, 아나운서 출신이구나" "이윤진, 외국에서 살았네" "이윤진, 재외국민으로 대학 갔나" "이윤진, 어느 방송국에 있었지" "이윤진, 아깝겠다" "이윤진, 이범수는 어떻게 만났나" "이윤진, 비랑 지금 연락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