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질의에서 여야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정윤회 문건', '박지만 문건' 유출을둘러싸고 날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 문건유출 혐의를 받던 최모 경위의 자살과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회유를 암시한 최 경위의 유서 공개와 관련해 검찰의 끼워맞추기식 강압조사를 주장하며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야당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밀어붙이기 식으로 개혁을 추진할 게 아니라 내년 상반기까지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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