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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광주안과의 눈(目) 이야기 ⑩ <시력교정수술>

최종수정 2014.12.12 11:45 기사입력 2014.1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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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김덕재 밝은광주안과 원장

김덕재 밝은광주안과 원장

옵티○○, 아이○○, 플러스○○, 프리미엄 울트라 슈퍼.

요즘 나오는 굴절교정수술의 다양한 이름들이다.

안과의사들 조차도 생소한 이름이 많을 정도며 이렇게 다양한 이름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는 새로운 수술용 레이저가 출시될 때마다 타병원과의 차이점을 강조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이름을 새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름들이야 어찌됐건 수술은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이 3가지 종류만 존재한다고 보면 되겠다.
그렇다면 내 눈에 가장 안전하고 좋은 수술, 이로운 수술은 어떤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눈에 가장 이로운 수술은 없다.

모든 수술이 비슷하게 눈에는 해롭지만 가장 덜 해로운 수술은 각 눈마다 대략 한 두 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제일 좋은 눈이라 하면 모든 종류의 수술이 가능해야 한다.

수술 후 회복기간에 여유가 없거나 수술로 인한 통증이 두렵다면 라식수술이 제격이다.

라식은 각막 절편이라고 하는 각막에 뚜껑을 만든 후 속살 (실질)을 적당한 모양으로 깎은 후 절편을 제 위치에 붙이는 수술이다.

절편을 만들고 붙이는 과정에 대한 부담은 있으나 다음날부터 최종시력의 80~90% 정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근시퇴행이나 각막혼탁 발생 또한 적어 고도근시에서 더 선호된다.

물론 너무 높은 도수의 고도근시(각막 두께가 부족한 경우 또는 시력의 질이 많이 저하될 것이 예상되는 경우)는 라식이 불가능하며 그런 경우 안내렌즈삽입술이 적합하다.

하지만 매우 활동적인 사람이거나 특히 취미나 직업으로 격투기 같은 신체접촉이 있는 운동을 하는 경우, 라식 절편을 만드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는 경우, 수술 전 안구건조증이 심하거나 수술 후 건조증이 두려운 경우 라섹이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이론적으로 수술 초기에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은 라식, 라섹 둘 다 비슷하나 회복된 후 남게 되는 안구건조증은 라섹이 조금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고도 근시이거나 각막의 두께가 부족한 경우, 각막의 형태가 불규칙한 경우 레이저굴절교정수술은 불가능하며 이 경우 안내렌즈삽입술을 시행한다.

안내렌즈삽입술은 환자 눈에 맞는 도수의 특수렌즈를 홍채에 고정하거나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고정해 삽입해 조직을 거의 손상시키지 않고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수술방법이다.

각막에 약 3㎜ 정도의 절개창을 만들기는 하지만 안구자체에 거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며 렌즈를 제거하면 수술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해가 없는 재질의 안내렌즈라고 해도 눈과 다른 이물질이기 때문에 각막의 호흡조직인 내피세포에 손상을 주거나 백내장 녹내장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정확한 수술 전 검사가 필요하다.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 키, 목소리 등이 다르듯이 눈의 조건도 모두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한 수술방법의 선택이 중요하며 혹시 시력교정수술을 생각하고 있다면 수술 전 정밀검사와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내 눈에 꼭 맞는 수술을 받아야 겠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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