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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9일 나주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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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비상활주로서 F-15K, KF-16 등 이·착륙 훈련 실시”
“유사시 기존 활주로 대체할 비상활주로 운용 능력 확인”
“ 사전 주민 설명회를 통해 훈련에 대한 이해 도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공군은 오는 9일 나주 비상활주로(전남 나주시 산포면 소재)에서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을 실시한다.
공군의 비상활주로 훈련은 최근 죽변(2008, 2012년), 남지(2010), 영주(2013)에서 이·착륙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훈련에는 F-15K, KF-16, F-5F/E 전투기와 T-50 훈련기 등 총 10대의 전력이 참가하며, 소음으로 인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절차를 보완하여 이·착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상활주로는 적의 공격으로 기지 활주로가 파손될 경우에 대비하여 항공기가 안전하게 착륙하고, 연료 및 무장을 재보급 할 수 있도록 예비로 마련해 놓은 중요한 군사 시설이다. 공군은 전략적 요충지에 비상활주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다른 비상활주로에서 실제 이·착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나주 비상활주로는 일반 비행기지와 달리 항공기가 이·착륙 할 때 정보를 알려주는 비행 보조시설이 없어 조종사들은 육안과 항공기에 장착된 계기를 이용해 착륙해야 한다.

훈련을 주관한 공군 작전사령부는 이번 훈련에 대비해 안전 취약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항공고시보를 발행하는 등 안전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했다.

작전사령부 작전과장 박하식 대령(공사37기)은 “전시 상황을 가정해 비상활주로 접근 절차를 숙달하는 이번 훈련은 유사시 작전 지속성을 높이고 항공기의 생존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훈련이다”며 “공군의 안정적인 비상활주로 운영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 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작전사령부는 나주 비상활주로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주민 대상 설명회를 실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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