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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연정 20개월만에 붕괴…내년 3월17일 조기총선

최종수정 2014.12.04 10:15 기사입력 2014.12.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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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스라엘 연립정권이 20개월 만에 해산되면서 이스라엘이 내년 3월17일 조기총선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여름 50일 간의 팔레스타인 침공 등 집권 후 강경 노선을 고수했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연정 내 중도 성향 정당의 각료들과 갈등을 빚어왔고 결국 의회 해산이라는 승부수를 택했다.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의회를 해산하고 내년 3월17일 조기총선을 실시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법안이 이날 의회 1차 독회에서 찬성 22표, 반대 0표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어 몇 시간 후 이뤄진 2차 독회에서도 찬성 84표, 기권 1표, 반대 0표의 압도적인 표결로 법안이 통과됐다.

이스라엘에서 법안 표결은 몇 차례의 독회 절차를 거쳐 이뤄진다. 하레츠는 이번 안건이 다음주 두 차례 더 독회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 2차 표결 결과가 워낙 압도적이어서 사실상 이스라엘은 조기총선 국면에 접어든 셈이다.

전날 네타냐후 총리는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예쉬 아티드당 소속의 야이르 라피드 재무장관과 하트누아당의 치피 리브니 법무장관을 해임했다. 네타냐후는 이들이 자신에 대한 반란을 일으켰으며 이 때문에 조기총선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리쿠드당은 지난해 1월 총선에서 원내 1당이 됐지만 전체 120석 중 31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네타냐후는 예쉬 아티드(19석) 유대인 가정당(Habayit Hayehuydi·12석) 하트누아당(더 무브먼트·6석)을 포섭해 총 68석의 연정을 출범시켰다.

하지만 예쉬 아티드의 수장인 라피드 장관은 팔레스타인 사태 해결과 관련해 강경 노선을 고수하는 네타냐휴 총리와 사사건건 충돌했다. 최근에는 유대인 기본법 승인 문제로 충돌했다. 하트누아당을 이끌고 있는 리브니 법무장관도 유대인 기본법에 반대 의사를 나타내면서 네타냐후와 충돌했다.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최근 하락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네타냐후의 지지율이 지난 여름 77%였으나 최근에는 38%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이스라엘 뉴스사이트 왈라에 따르면 총선이 실시되면 우파 성향의 정당들이 의석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 여론조사에서 네타냐후가 이끄는 리쿠드당과 연정 내 또 다른 우파 성향 정당인 유대인 가정당이 의석을 늘리는 반면 중도 성향의 예쉬 아티드당은 의석을 상당 수 잃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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