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이 주축이 돼 이웃과 지역사회가 아이를 함께 돌보는 ‘품앗이 돌봄’ 좋은 반응 얻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주민이 주축이 돼 이웃과 지역사회가 아이를 함께 돌보는 ‘품앗이 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가 갑자기 아파 긴급히 아이 돌봄이 필요하지만 부모들이 믿고 맡길 곳이 없을 때, 아이를 지역과 양육 맘들이 함께 안전하게 서로 돌볼 수 있는 지역육아공동체로 서울시로부터 공동육아 활성화 분야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돌봄 대상은 만 36개월 이상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로 감기, 고열, 장염, 수족구, 수두 등으로 갑자기 아플 경우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일 전날 오후 8시 이전까지 신청해야 하며, 당일 오전 신청의 경우에는 돌봄 교사가 있을 경우 파견 가능하다. 교사는 병원 동행, 병원처방에 따른 투약 등 가정 내 아이를 위한 돌봄을 담당한다.
돌봄 장소는 은천동에 소재한 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로 양육 경험 10년 이상인 교사가 평일 오전 9~ 12시까지 아이를 돌본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회원가입시 가입비 1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아픈 아이와 일반 돌봄은 각각 시간 당 5000원과 3000원 이용료가 부과된다.
‘관악마을마당’은 맞춤별 찾아가는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등 함께 사는 관악구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마을경제, 마을기금, 마을청년, 마을보육, 마을교육으로 나눠 마을의 문제를 찾아 분야별, 계층별 사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품앗이 돌봄을 운영하고 있는 ‘보육분과’는 전래놀이, 미용강좌, 벼룩시장 등 부모들을 위한 강좌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열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돌봄서비스에 대한 사항은 관악구 안전자치과(☎879-5222) 또는 관악마을마당 보육분과(☎ 876-7333)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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