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광동제약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1447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152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예상보다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소폭 넘어섰다"며 "4분기에도 3분기 수준의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돼 향후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4분기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지며 내년 실적성장도 안정적으로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주요 상품들의 매출호조가 이어지면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124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10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3~4분기 영업이익이 특별히 좋았기 때문에 4분기 영업이익성장률은 다소 낮을 가능성이 있지만 내년에도 안정적 실적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동제약의 하반기 주가는 제주도 개발공사와의 삼다수 계약 문제로 1만원대에서 장기조정권에 머무는 중"이라며 "4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전망과 지속적인 기관매수, 낮은 대주주지분율 등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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