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7일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13명, 상무 신규선임 28명 등 총 48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사장 3명, 부사장 3명, 전무 11명, 상무 27명 등 총 44명)를 다소 웃돈다.
시너지 창출을 위해 HA와 AE사업본부를 ‘H&A사업본부’로 통합하는 전략도 내놨다.
H&A사업본부장은 조성진 사장이 맡는다.
더불어 (주)LG 시너지팀을 이끌어온 권봉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HE사업본부장을 맡는다. 권 부사장은 2007년 LG전자 모니터사업부장을 맡아 LED 모니터 부문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하고 2012년부터 MC상품기획그룹장을 맡아 LG스마트폰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주)LG 시너지팀장을 맡아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함께 GSMO(Global Sales&Marketing Office)를 ‘해외영업본부’로 명칭 변경하고 해외 지역 매출과 손익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강화한다. ‘해외영업본부장’은 박석원 부사장이 계속 맡는다. 소프트웨어역량강화를 위해 CTO부문 산하에 ‘소프트웨어센터’를 신설, 민경오 부사장을 센터장에 임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조직명과 직책명을 보다 명확히 구분했다. ‘사업담당’은 ‘사업부’ 또는 ‘BD(Business Division)’로, ‘연구담당’은 ‘RD(Research Division)’, ‘개발담당’은 ‘ED (Engineering Division)’, 영업담당, 생산담당 등은 ‘영업FD(Function Division)’, ‘생산FD’등으로 명칭 변경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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