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광수가 영화 '덕수리 5형제'에서 마을을 지키는 순박한 순경으로 돌아온다. 예능, 드라마, 영화까지 종횡무진하면서 독보적 개성을 뽐내며 활약 중인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기대감이 높다.
이광수는 드라마 '동이' '불의 여신 정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통해 안정적 연기를 보여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최근 종영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투렛 증후군 환자 수광 역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진정한 연기자로 자리매김 했다.
자신의 커리어에 한 톨의 흠집 없이 명예퇴직을 하고자 하는 파출소 소장은 5형제의 부모님 실종사건을 방관하려 하지만 의로운 박순경은 5형제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 발 벗고 나서서 돕는다. 뿐만 아니라 5형제가 절체절명의 순간에 처하면 어김없이 나타나 '슈퍼맨'으로의 활약을 보여준다.
사람 좋은 미소가 매력포인트인 이광수는 영화 속 오합지졸 5형제와 환상적인 코믹 시너지를 발휘하며 유쾌한 웃음을 책임진다. 그는 "코믹 연기는 물론 액션, 로맨스, 멜로 등 박순경 캐릭터가 다양한 면모를 가지고 있어 연기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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