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5일 브리핑에서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국정원 예산안이 통과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면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정보예산에 대해서는 대폭적 삭감을 했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2014년도 예산 기준으로 보면 정보예산을 절반 이상 깎았다"고 설명했다.
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은 2012년 대선과정에서 인터넷 댓글 작업을 통해 정치에 개입한 혐의로 관련자들이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군 사이버사령부는 오는 12월 대대적인 기구개편과 인사쇄신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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