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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해상케이블카 임시사용 재검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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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여수시의회가 여수시의 해상케이블카의 임시사용 승인 방침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했다.
시의회는 25일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상케이블카 임시사용 승인 관련 여수시의회의 입장'의 성명서를 통해 “해상케이블카 수요 폭증에 대비한 교통대책 수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회는 “해상케이블카 운행에 앞서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교통대책 수립이 최우선이지만 최소한 정류장이 설치된 돌산공원에 진입로만이라도 해결한 뒤에 임시사용 승인이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해상케이블카의 수요가 폭증하는 관광 성수기에 대비해 철저한 교통대책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아울러 "여수시민과 관광객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이와 별도로 대형버스 주차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시민과 소통하겠다던 주철현 시장은 케이블카 운행과정에서 발생할 교통 혼란에 대해서는 욕을 먹을 각오가 돼 있다고 하면서 임시사용 승인을 강행하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 유치라는 명분아래 사업자의 입장에서 시민의 피해는 뒤로 하고 있다는 시민적 항변과 관광객의 원성으로 이어져 도시 가치가 훼손되는 소탐대실의 결과를 낳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의회는 24일 여수시가 자산공원과 돌산공원을 잇는 1.5㎞의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사용 승인계획 발표 및 관련업체 협약 체결을 강행하자 잇단 대책회의를 가졌다.

박정채 의장은 “여수시가 돌산공원 진입도로 착공, 공원 순환도로 일방통행, 진두마을 앞 비탈길 개설 등 교통처리 대책을 내놨지만 돌산대교와 오동도 입구 주변은 케이블카가 운행되지 않는 현재도 교통정체가 심한 구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진입로와 주차시설이 완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상케이블카가 운행될 경우 교통대란은 불 보듯 뻔하며 결국 대다수 여수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피해가 전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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