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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래도 되나?'…연봉보다 많은 '강사료'

최종수정 2014.11.23 05:54 기사입력 2014.11.2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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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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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최근 2년동안 특정인에게 웬만한 월급쟁이 연봉보다 많은 5000만원의 강사료를 지불하는 등 강사 운영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김달수(새정치연합ㆍ고양8) 의원은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년간 경기도 인재개발원의 강사료를 분석한 결과 강사 한 명당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강사료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일부 강사는 강사료가 무려 5000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도 인재개발원의 강사료 지불 현황을 보면 A씨에게 강사료로 5000만원이 넘는 돈이 지불됐다. 4000만원 이상 강사료를 받은 사람도 2명이었다. 이외에도 2000만원 이상 4명, 1000만원 이상 47명, 500만 이상 108명 등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강사 선정도 규정을 무시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재개발원에는 교육훈련심의위원회가 설치돼 있고, 전반적인 모든 운영사항을 심의하도록 돼 있지만 심의위원회는 2013년 1회, 2014년 1회에 그쳤다"고 말했다. 또 "심의 내용도 규정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특히 강사 선정도 교육훈련심의위원회의 심의권한을 무시하고, 작위적으로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도 인재개발원 전체 강의실의 공실률이 평균 50%에 머물고 있다"며 "시민들의 학습공간 및 기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강의 공간을 개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사이버교육의 경우 미수료자가 60%에 육박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며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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