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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포격도발 겪고도 연평부대 남은 두 해병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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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에도 연평부대에서 근무중인 해병대 심채운상사(왼쪽)와 이완섭중사.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에도 연평부대에서 근무중인 해병대 심채운상사(왼쪽)와 이완섭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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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연평도 포격도발 4년이 지났지만 그날 교전에 참가했던 장병들이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아직 근무중인 장병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심채운 상사와 이완섭 중사.

21일 해병대에 따르면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심 상사는 중사로 포 7중대의 측지방장으로, 이 중사는 하사로 2포반장 임무를 수행했다. 심 상사는 2008년 11월 연평부대로 배치돼 6년간 근무중이며 이 중사는 2010년 7월 배치돼 4년 4개월째 근무중이다.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심 상사는 포탄이 떨어지는 것을 가장 먼저 발견한 관측소 반장이었다. 심 상사는 북쪽에서 연평도를 향해 날아오는 수십 발의 포탄을 발견하고 즉각 중대에 보고했다. 심 상사는 연평도 포격도발로 연평도내 통신이 두절돼 육지로 나온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았던 당시상황을 회고하며 “일주일만에 연락된 아내가 남긴 첫 마디‘살아있어 줘 고맙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 중사는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포병부대 평가사격이 끝나 포탑에 올라 포를 점검중이었다. 이 중사는 포탑을 점검하던 중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포를 포상안으로 대피시키고 대응사격을 했다.

심 상사와 이 중사는 “연평부대는 당시 하루에도 수차례 대응훈련을 하고 있어 즉각 대비태세가 가능했다”며 “그날 승리한 전투를 교훈삼아 앞으로도 북한의 도발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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