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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삼성 꺾고 공동 7위 점프…LG 3연패

최종수정 2014.11.19 21:59 기사입력 2014.11.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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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사진=김현민 기자]

오세근[사진=김현민 기자]


[안양=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6연패 늪에 빠뜨렸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 19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5-74로 이겼다. 최근 연패를 두 경기에서 마감,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7위(5승10패)에 자리했다. 반면 삼성은 시즌 열두 번째 패배(4승)로 탈꼴찌에 실패했다. 9위 전주 KCC(5승11패)와 격차는 0.5경기다.

삼성은 몸살로 출전명단에서 제외된 김준일의 공백을 또 다시 메우지 못했다. 리오 라이온스가 34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 추격에 거듭 제동이 걸렸다. 특히 기대를 모은 이동준이 일찌감치 파울 세 개를 저질러 코트를 맘껏 누비지 못했다. 송창무는 6득점했지만 부족한 실전 경험에 애를 먹었고, 차재영(9득점)도 고비마다 움직임이 다소 더뎠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아직 김준일의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하다"면서 "일단은 지금 있는 선수들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다 영리한 플레이로 침체된 분위기를 걷어냈으면 한다"고 했다.

허술해진 골밑에서 오세근은 31분13초를 뛰며 15득점 3리바운드로 선전했다. 박찬희는 17득점 6리바운드 8도움, C.J 레슬리는 14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동남 KGC 감독대행은 "제공권 경쟁에서 이겼다. 특히 퇴출 고려 대상인 레슬리가 최선을 다해 뛰었다"고 했다. 승리의 원동력으로는 리바운드를 꼽았다. 그는 "라이온스가 거의 외곽에서 슛을 던졌다. 골밑만 신경을 쓰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줬다"고 했다.

볼을 두고 경쟁하는 C.J 레슬리(왼쪽), 리오 라이온스(가운데), 오세근[사진=김현민 기자]

볼을 두고 경쟁하는 C.J 레슬리(왼쪽), 리오 라이온스(가운데), 오세근[사진=김현민 기자]


KGC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경기 종료 8분25초를 남기고 라이온스에게 3점슛을 허용, 2점차(64-62)까지 쫓겼다. 하지만 리온 윌리엄스가 이내 훅 슛, 미들 슛 등으로 연속 4득점, 순식간에 70-62로 달아났다. 이어진 공격에선 최현민이 골밑슛과 자유투로 점수 차를 열 점(73-63)으로 벌렸다. 삼성은 종료 4분40초를 남기고 라이온스가 3점슛을 넣었지만 더 이상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김윤태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최하위 탈출의 기회를 날렸다.

창원실내체육관에서는 원주 동부가 창원 LG를 74-67로 꺾고 2연승을 질주, 공동 2위(11승4패)로 점프했다. 앤서니 리처드슨(20득점), 김주성(11득점), 윤호영(10득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선전했다. LG는 크리스 메시가 11득점 9리바운드, 김종규가 17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팔꿈치를 다친 데이본 제퍼슨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 마이클 헤인즈도 4분54초를 뛰는데 그쳐 부산 KT에 공동 5위(6승10패)를 허용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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