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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열기에 공모주 펀드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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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유입 상위 20곳 평균 수익률 4.1%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자금이 몰린 공모주 펀드들이 대부분 좋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투자자금을 많이 끌어 모은 공모주 펀드 상위 20개의 평균 수익률은 4.10%(14일 기준)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설정액이 948억원 늘어난 'KTB플러스찬스증권투자회사 5(채권혼합)'은 수익률이 4.43%로 선전하고 있다. 같은 기간 873억원을 끌어모은 '트러스톤공모주알파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C클래스'는 3.99%의 수익률을, 566억원이 유입된 '하이공모주플러스10증권투자신탁 1(채권혼합)C1'은 4.96%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 기간 전체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 수익률은 평균 2.25%에 머물렀다.

연초 이후 각각 200억원 이상 자금을 모은 '유리트리플알파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 A형과 C형도 5%가 넘는 수익률을 냈다.

공모주 펀드는 상장주식 전문 매니저의 분석을 통해 공모주를 선별, 투자한다. 직접투자의 경우 주관사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청약해야 하지만 펀드를 통하면 이런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공모주 펀드 94개로 유입된 자금은 2979억원에 달한다.
IPO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4일 상장한 삼성SDS의 주가가 공모가를 70% 이상 웃돈 데다 내달에는 또 다른 대어인 제일모직이 상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희주 KDB대우증권 상품개발실 이사는 "펀드를 통한 공모주 투자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인기종목의 경우 일반청약보다 배정물량이 적을 수 있다"며 "이런 점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상장 이후 일정 기간 매도 금지 조건이 있어 시세가 가장 높은 상장 초기에 이익 실현을 할 수 없다는 점도 공모주 펀드의 단점으로 꼽힌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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