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울병원의 이재철 척추정형외과 교수팀이 경추질환으로 전방유합술을 받은 1038명의 환자를 장기간 관찰한 결과 흡연자가 수술 옆 마디에 또 다른 퇴행이 생겨 2차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비흡연자에 비해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1.7배 정도 2차 수술을 많이 받았고, 한 개의 뼈 마디(한 분절)나 두 개의 마디(두 분절)를 유합한 수술이 3개 마디(삼 분절) 이상 유합한 경우보다 1.8배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나이와 신경학적 진단, 당뇨병 등은 경추질환 관련 2차 수술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철 교수는 미국 연수중 연구했던 이번 논문 ‘경추부 전방유합술로 치료한 1038명의 환자에서 인접분절질환 발생의 위험인자 분석’을 10월 1-3일 프랑스 리용에서 열린 유럽척추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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