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3개월 간 ‘201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의 기부·나눔을 활성화, 나눔의 온정을 전달하는 이웃사랑 실천운동이다.
구는 지난해 목표액보다 5% 늘어난 총 모금액 10억2000여만원을 목표로 지역 주민, 기관, 단체 등 민간과 공동으로 모금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홀몸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정 등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기타 저소득 차상위계층이다.
모금된 재원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위기가구 긴급지원’ ▲저소득 주민의 주거생활을 개선하는 ‘행복한 방 만들기’ ▲희망플러스, 꿈나래 통장 등 자립지원 ▲식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푸드마켓·뱅크’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 등 저소득주민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성금 기탁서 및 입금확인서를 접수처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직능단체, 기업, 주민 등을 대상으로 안내문 발송, 현수막 게시 등 캠페인 홍보를 실시하고, 모금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자발적인 이웃돕기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적극적인 성금 모금 결과 당초 목표액 9억7000여만원보다 늘어난 총 10억1800여만원을 모금해 저소득 주민을 위한 사업에 지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경제가 어려울수록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온정어린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사랑나눔 운동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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