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브라질 IBAYO-CLK 대회의실에서 열린 철도차량용 에어컨 생산을 위한 공장준공식에서 강성희 오텍캐리어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축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오텍 캐리어는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아라라쿠아라시에 위치한 철도차량용 에어컨 합작공장(IBAYO-CLK)을 방문,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라라쿠아라 마르셀로 시장(Marcelo Barbieri), 브라질 철도산업협회장 비센치(Vicente Abate), 오텍캐리어 강성희 대표이사, 유니코바 박영무 대표이사를 비롯한 70여명이 참석했다.
오텍캐리어는 IBAYO-CLK를 통해 기술 및 핵심부품의 공급을 담당하고, 유니코바는 공장 운영을 담당한다. 오텍캐리어는 내년 말까지 브라질 상파울로 광역 교통공사(CPTM)와 메트로 살바도르에 각각 철도차량용 에어컨 240량과 112량, 총 352량에 철도차량용 에어컨 836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텍캐리어는 "그간 현대로템과 협력해 국내 철도 차량 에어컨을 공급해왔다"며 "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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