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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제2회 데이터톤' 개최…대상에 서울과학기술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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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서울대빅데이터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2회 데이터톤'이 지난 7일 서울대 제1공학관에서 열렸다.

대학(원)생들의 데이터 활용 문화의 확산을 촉진하고 빅데이터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미래부가 지정한 ‘데이터 매직 윅스(Data MAGIC Weeks)’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다. 지난달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주일간 총 22개 대학에서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원)생들이 교통·관광·범죄예방 등 사전에 제시된 12개의 분야별 주제들 중에서 한 가지를 선정하여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기도가 참여하여 광역버스 문제 해결 등의 현안을 주제로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 중에서는 빅데이터를 통해 ‘도시 시민의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한 방범 구역설정 및 순찰 루트 개선 방안’과 같은 범죄예방 분야에서 가장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다. ‘지역별 맞춤형 관광 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춘 관광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창의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 풍부한 아이디어 경쟁의 장이 마련됐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서울대학교빅데이터연구원 교수들의 심사를 통해 21개 아이디어가 1차 선정되었고, 1차 통과한 참가자들은 11월 7일 서울대학교에 모여 현장 추가미션을 부여받은 후 열띤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였다.
우수 아이디어는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대상인 미래부 장관상은 지역별로 범죄 관련 데이터와 GPS데이터를 활용하여 심야시간 안전지역 알리미 서비스를 제시한 서울과학기술대 ‘화이트빅브라더’팀이 수상하였다.

화이트빅브라더 팀의 서동민씨는 “평소에도 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많아 ‘데이터톤’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수상한 총 6팀에게는 총 65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서울대빅데이터연구원 차상균 원장은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서울대빅데이터연구원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제안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현실에 반영되어 사회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짧은 기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에 놀랐다”며 “대한민국이 데이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데이터톤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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