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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9회 극적 투런포'…삼성, KS 2승 1패 우세

최종수정 2014.11.07 23:05 기사입력 2014.11.0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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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한이[사진=김현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한이[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이 9회초 나온 박한이(35)의 극적인 홈런에 힘입어 한국시리즈 승부에서 한 걸음을 앞서나갔다.

삼성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전 4선승제 승부에서 먼저 2승(1패)째를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넥센이었다. 넥센은 5회말 외국인타자 비니 로티노(34)의 솔로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냈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5회말 1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2B-1S에서 삼성 선발 장원삼(31)의 4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이 홈런으로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깬 넥센은 7회까지 한 점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그러나 삼성의 추격은 8회부터 시작됐다. 삼성은 8회초 2사 1루에서 나온 이승엽(38)의 1타점 행운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넥센 세 번째 투수 손승락(32)의 3구째 친 공이 2루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며 1루에 있던 대주자 박해민(24)이 홈을 밟았다. 넥센 중견수 이택근(34)이 전력으로 질주해 몸을 던졌지만 포구에 실패했다.

박한이의 결승홈런은 두 팀이 1-1로 맞선 9회초 나왔다. 박한이는 9회초 2사 1루 다섯 번째 타석 볼카운트 3B-2S에서 넥센 네 번째 투수 한현희(21)의 6구째 시속 144㎞ 직구를 걷어올려 타구를 가운데 담장 밖으로 보냈다. 비거리는 120m. 이 홈런으로 두 점차 리드를 잡은 삼성은 9회말 임창용(38)이 1이닝을 실점 없이 깔끔하게 막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타선에서 박한이가 결승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최형우(31)와 이승엽도 각각 4타수 2안타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장원삼이 6.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반면 넥센은 선발 오재영(29)이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고, 7회까지 선취점을 지키며 승리하는 듯 했지만 8회초 상대에 흐름을 넘겨주면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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