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미사랑 마을’서 수확한 고구마 지난 4일 주민센터에서 고구마 잔치 열어
성북구와 도?농교류 자매결연을 맺은 양평군 미사랑마을 간의 끈끈한 정이 이웃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방문은 장위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올해 추진 중인 ‘도·농교류 특화사업’ 일환으로 지난 3월 된장담그기 농촌체험행사와 6월 고구마심기, 9월 직거래장터에 이어 10월 고구마캐기 체험행사까지 성북구의 자매결연 교류활동이 활발히 지속되고 있다.
6월에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이 정성으로 재배한 고구마는 어느 새 무럭무럭 자라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안겨주었다. 고구마 순을 쳐내고 이랑마다 호미로 땅을 파헤치자 알이 굵은 고구마가 주렁주렁 매달려 나왔다.
이렇게 수확된 고구마 400kg은 4일 장위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고구마 잔치’에서 지역 내 경로당과 독거어르신 등 30여 가구에 전달됐다.
성북구 장위1동과 경기도 양평군 ‘미사랑마을’은 지난 2012년부터 도?농교류 자매결연을 맺고 특화사업을 진행해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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