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에서는 ‘보성쪽파’ 수확이 한창이다. 득량만의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깊은 보성쪽파는 김장철에 빼놓을 수 없는 참살이 채소다.
남해안 청정해역 득량만을 앞치마처럼 두른 득량·회천면에서 재배되는 쪽파는 파전, 쪽파김치 등 다양한 요리와 맛내기 양념으로 두루 쓰인다.
쪽파에는 칼슘과 인, 비타민과 철분 등이 고루 들어있다. 위장의 기능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효능을 지녀 성인병과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가을쪽파 작황이 너무 좋아 가격 하락이 예상돼 가격안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재배농민들이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전 국민이 보성쪽파를 많이 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극적 소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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