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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들 생일날' 줄줄이 명품와인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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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속속 와인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말 와인 소비시즌과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마트는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샤토 라피트사의 '프라이빗 리저브'를 미국, 독일에 이어 전 세계 3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지난달 30일 출시했다. 프라이빗 리저브 와인을 공급하는 샤또 라피트는 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오브리옹, 샤또 마고, 샤또 라뚜르와 함께 세계 5대 샤또 중 하나로, 병당 빈티지에 따라 적게는 수십만 원, 많게는 수백만 원을 호가하며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보르도 1등급 샤토(포도원)인 샤토 라피트 로칠드의 양조팀이 관리·감독해 생산했고 보르도 1등급 샤토들의 양조 방식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100% 손으로 수확한 포도를 사용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피트 프라이빗 와인 2종류는 모두 2012년 빈티지로, 까베르네와 메를로의 포도 품종의 구성에 따라 라피트 프라이빗 리저브 메독(750㎖) 2만9000원, 라피트 프라이빗 리저브 보르도(750㎖) 1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와인 브랜드의 와인을 한정 상품으로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의 창립 35주년 와인은 총 4종으로 프랑스 보르도에서 생산한 '샤또 사미옹 아티상 에디션', 프랑스 이를레기에서 생산된 '에리미냐 아티상 에디션', 칠레 마이포 벨리에서 생산된 '마르케스 콘차', 칠레산 '라이트 웨이브 피노누아' 등이다. 샤토 사미옹 아티상 에디션과 에리미냐 아티상 에디션은 201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각각 레드와인 부문과 화이트화인 부문을 수상했고 마르케스 콘차는 미국 와인 잡지인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톱100 와인에 다섯 차례나 선정된 와인이다.

이처럼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창립 기념 와인을 선보이는 것은 질 좋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창립 기념과 감사의 뜻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프라이빗 리저브를 현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동일 등급 와인 대비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의 창립 기념 와인들도 4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할인 판매를 하다 보니 창립 기념 와인들의 실적도 좋은 편이다. 이마트의 첫 창립기념 와인인 샤토 라피트사의 칠레산 와인 '로스바스코스'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10만병의 판매고를 올렸고 지난해 이마트 10대 히트 상품에 선정됐다. 30주년인 2009년부터 창립 기념 와인을 꾸준히 선보이는 롯데백화점의 와인도 특가 판매로 매년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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