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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기업 실적 덕분에 10월에도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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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증시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다양한 악재와 조정 압박이 강했던 10월에도 탄탄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유종의 미’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달 초 월가의 대다수 전문가들은 증시가 상당기간 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가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과 유가 급락등 다양한 악재가 줄을 이었다. 마침 3년 이상 이어졌던 증시의 상승장세를 감안하면 본격적인 조정장에 진입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실제로 이달 중반까지 주요지수들은 맥없이 무너졌다. 지난 15일엔 다우종합지수가 한때 460포인트나 폭락하고 1만6000선이 붕괴되면서 투자자들을 공포에 질리게 했다. 나스닥 지수역시 기술적 조정장세에 이미 진입, 불안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최근들어 뉴욕증시는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며 부진의 늪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에도 다우지수는 187.81포인트(1.12%)나 올라1만7005.75에 마감했다. 1만7000선 재탈환에 월가도 환호했다.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 푸어스(S&P) 지수도 이날 10월의 낙폭을 모두 만회하는 저력을 보였다.

결국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들이 위기탈출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웰스파고 프라이빗 뱅크의 션 린치 이사는 “에볼라와 강한 달러 등 악재가 많았지만 우리는 (양호한 기업 실적과 같은) 더 좋은 신호들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9일 종료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친화적인 정책결정을 내릴 것이란 기대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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