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3분기 23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로 전환한 것이며, 전분기보다도 114%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도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현대건설도 3분기 영업이익이 2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 영업이익도 6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4조2592억원으로 20.5% 급등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과징금 부과로 인해 20.1% 감소한 1351억원에 그쳤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공사 매출 증가와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과징금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면서 "현재는 대부분의 과징금 반영이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또한 올 3분기 실적 잠정집계 결과 영업이익이 10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503억원으로 1.5% 늘었다. 3분기까지의 매출누계는 6조347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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