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단거리 자동차 경기인 '드래그 레이싱'을 개최한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튜닝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달 15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제1회 튜닝카 레이싱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입차 등 전문 튜닝업체는 물론 자동차관리법상 허용되는 배기량, 배기가스에 영향이 없는 방법으로 엔진 출력을 강화한 차량을 대상으로 열린다.
최고 기록경기와 정해진 시간에 가장 가까운 기록이 우승하는 목표 기록경기 방식 2가지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또 대회 공신력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국제 공인기관인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대회 개최 전까지 국제 공인을 받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모터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서 튜닝문화를 확산하고 튜닝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