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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외교' 국내 ICT 우수기업, 아프리카 진출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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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최양희 장관, ITU 전권회의 기간에 가나 통신부 장관과 협력 MOU 체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SW) 기술이 아프리카 가나로 진출하는 길이 양국 정부 차원의 협력을 통해 열릴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가나 통신부와 정보통신방송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21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행사장인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으며 우리의 우수한 ICT를 홍보하고 양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장관회담을 겸해 진행됐다.

가나는 카카오 산지, 축구강국, 반기문 현 유엔(UN) 사무총장의 전임자인 코피아난의 국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ICT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국가다.
특히 우리의 우수한 ICT를 전수받고자 하는 가나 측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2008년에는 우리의 지상파 DMB 방송 기술을 수출해 현재 현지사업자가 서비스 중에 있으며, 2012년에는 국립 가나대학교에 인터넷 설비와 정보기술(IT) 교육 시설을 갖춘 정보접근센터를 공적원조(ODA)를 통해 제공한바 있다.

최근 가나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한국과의 SW분야 협력으로 가나는 정보보안 관련 기술과 국가공인인증 기술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 분야는 다수의 국내 SW 기업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래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정보인증이 가나에 국가공인인증시스템 도입을 위한 자문을 수행했다.

최양희 장관은 양국 간 SW, ICT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보보안과 공인인증 기술은 인터넷 경제를 구현하는 열쇠이자 앞으로 양국 간 ICT 협력의 열쇠이기도 하다"며 "가나의 정보화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와 가나 통신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ICT를 이용한 양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인력교류나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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