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연이은 안전 사고 슬픈 사연들이 국민을 아프게 하고 있다"며 "말로만 외치는 안전이 아닌 국민 체감 안전으로 바뀌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할 때"라며 "지친 유가족과 불안한 국민 안심시켜줘야, 10월 말까지 처리하기로 한 세월호특별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교훈을 살려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충격이 크다"며 "대단히 심통한 마음 금치 못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리고, 부상입으신 분들께 쾌유을 빈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조직법, 세월호법, 유병언법 반드시 이달 안에 처리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지는 게 사실이다"며 "어제 세월호 입법 TF(태스크포스) 활동이 시작됐다만, 밤낮으로 논의해서 접점을 만들어낼 수 잇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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