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발표된 워싱턴포스트-ABC뉴스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오늘 전당대회가 열린다면 누구를 대선후보로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공화당 지지자 21%가 롬니 전 지사를 택했다.
롬니 전 지사는 2008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에게 져 본선에 나서지 못했지만 2012년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맞붙어 패했다.
롬니 전 지사는 세 번째 대권 도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그의 아내 앤은 지난 14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는) 끝난 이야기"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날 발표된 워싱턴포스트-ABC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 중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5%에 달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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