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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흐르는 숲속 작은 음악회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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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3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하나되는 ‘숲속 작은 음악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깊어가는 가을. 관악산 숲속에서 음악을 타고 흐르는 감동이 시작된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장애의 벽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3일 '숲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관악산 제2광장 옆 무장애등산로에서 지역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구는 장애인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구성하기 위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분과 회원 12명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그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왔다.

장애 유형에 따른 공연 구성이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청각장애인이 공연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수화통역사 2명을 섭외, 발달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스페셜 공연도 준비했다.
지난해 9월 도림천에서 열린 장애공감축제 한마당

지난해 9월 도림천에서 열린 장애공감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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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음악팀이 막을 올리고 ‘비버DEAF예술단’의 청각장애인 수화공연과 버블아티스트 ‘버블맥스’의 스페셜 버블 공연이 이어진다.
구는 문화행사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인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시설, 인식개선 등 4개 분야 45개 사업의 ‘장애인 불편사항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장애인 불편사항 종합대책’은 지난 7월1일 민선 6기 취임식을 생략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관악산 무장애숲길을 오른 유 구청장이 장애인들과 가진 간담회의 산물이다.

구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프로그램 등 37개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에 있으며 나머지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으로 ‘장애 없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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