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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 로또 1등 놓친 30대 직장인의 절규…'귀차니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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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 때문에 로또 1등 놓친 30대 직장인의 절규 "그날따라 귀찮…"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619회 로또 당첨번호가 발표된 가운데 1등을 안타깝게 놓친 한 30대 직장인의 사연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619회 로또 당첨번호는 6, 8, 13, 30, 35, 40이며, 보너스번호는 21번이다.

로또619회당첨번호를 6개 모두 맞춰 1등이 된 당첨자는 3명이다. 이들에게는 각각 각 46억1247만9375원이 돌아간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숫자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59명으로, 이들도 3908만809원씩 받게 됐다.
한 로또커뮤니티에 따르면 619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를 제공받은 한 회원이 로또를 구매하지 않았다.

업체 측은 "회원이 한숨을 내쉬며 안타까워했다. 충격 때문에 경황이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로또 커뮤니티에서 번호를 받았지만 마킹까지 해 놓고 구매를 안해 낙첨한 경우다.

그는 "매주 커뮤니티를 통해 로또 번호를 받으면 미리 마킹을 해놓았다가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로또 판매점에서 사곤 했다. 그런데 그날따라 귀찮기도 하고 바로 전주에 4등과 5등에 당첨됐는데 또 높은 등수가 나오지는 않을 거라는 짧은 생각에 구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619회로또당첨번호, 설마가 사람 잡았네" "619회로또당첨번호, 부들부들" "619회로또당첨번호, 진짜 억울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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